전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도내 33개 경제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중 민생경제원탁회의에서 "도정 핵심과제 민생관련 8대 분야 40개 시책 추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며 "민간기업 및 단체와 LED조명 우선 사용협약 체결로 범도민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일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가진 이번 회의에서는 도정 중점시책으로 추진중인 민생시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도민의 삶의 부담과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결 할 수 있도록 경제 유관기관장이 앞장서 노력키로 했다.

특히 도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전략으로 구내식당 휴무제를 확대해 착한가게 업소 이용하기, 전통시장 애용하기 나들가게와 자매결연을 통한 사무용품 구입 등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협동조합 관련 사업에 적극 동참, 전북형 협동조합 설립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참여기관에서도 도내 중소기업의 지원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전북중소기업청은 디자인설계혁신센터(DDIC) 구축 및 디자인ㆍ설계 1인1사 지원하며,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대형건물 냉방온도 제한 및 냉방기 순차 운휴, 다소비형 다중이용시설의 자율절전 운동 전개, 공공부문의 선도적 절전운동 추진, 범국민 상시 절전 운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서울 오토살롱·서울 오토서비스 전시회 참관 및 전북경제포럼(제58차) 개최할 계획이며, 전북신보는 무주군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및 시·군별 이동출장소 운영 및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2부 행사로는 LED조명 우선사용 협약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전북건축사 협회와 체결해 열효율이 우수한 LED 간판 및 옥외 광고판 보급을 확대,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원탁회의 참여 기관장들께서 "도정에 항상 관심을 갖고 각종 현안해결에 동참해 준데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유관기관간 소통을 강화해 도민이 더욱 행복해 질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