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지난 15일 이랜드(회장 박성수)와 공동으로 10년째 진행하는 BESTar 프로그램 2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학년도에 기업과 대학이 함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기업우수인재육성과정’(3학점)을 개설해 이랜드 임직원들이 직접 강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왔다.

강의 주제는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부터 프로젝트 수행의 의미와 원리, 그리고 외식·호텔·패션산업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방법까지 다양하게 다뤄졌다.  

강사로는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앤씨월드 우상배 대표, 이랜드 인재원 김용채 상무 외 이랜드건설 이재욱 팀장, 켄싱턴월드F&B 조성우 부문장, 이랜드리테일 한민정 팀장과 김시영 팀장, 이랜드리테일 재무 조훈현 팀장, NC WAVE 광주점 고재은 지점장, 켄싱턴리조트 충주 변종원 총지배인 등이 함께했다. 

특히 본교 동문인 ㈜이앤씨월드 우상배 대표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비즈니스 현장과 전설의 서비스 경영기법을 들려줬으며, 비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이랜드그룹에서 근무 중인 이랜드파크(호텔법인)의 유수민 파트장은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3~4학년 후배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공유하며 멘토가 돼 줬다. 

이번 비스타 21기 수강생은 경영학과 2명, 물류무역학과 4명, 외식산업학과 2명, 패션산업학과 7명, 호텔경영학과 2명, 행정학과 1명, 영화방송학과 1명, 물리치료학과 1명, 산업디자인학과 1명, 경기지도학과 1명 총 22명이다. 

 

이날 우수 프로젝트 발표 및 수료식이 열렸다. 최우수팀‘NEW BALANCE NC웨이브 전주객사점의 매출 UP’(김선정 김해빈 이윤서 장예진)과 우수팀‘피자몰 NC 전주점 메뉴구성 개선을 통한 네이버 평점 4.5 추진방향’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상행 학생취업처장은 “비스타 프로그램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기업형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는 모범적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10년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질 높은 취업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스타 21기 수료생인 김선정(패션산업학과)은 “패션산업학과 전공수업에서도 팀플레이의 경험이 있지만 이번 비스타 수업에서는 현장을 기반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를 도출하고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이랜드 팀장님으로부터 직접 피드백도 받게 돼 취업 후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문제해결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