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는 학과 특성화 사업으로 내년 2월 6~9일까지 학생 6명과 인솔 교수 2명이 싱가포르 현지 호텔을 직접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호텔경영학과는 영어면접으로 학생 6명을 선발해 모의 면접을 보는 등 교수진과 학생이 함께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면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현장 채용 면접을 위해 방문하는 호텔은 세인트 레지스 호텔과 보코 호텔, 플루튼 호텔 등 5성급 대형 호텔 세 곳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박지연 학생(3년)은 “우리 대학 호텔경영학과에 입학한 목적이 해외 취업을 하고 싶어서였다”며 “이번에 직접 해외 현지 호텔에 가서 면접을 보는 프로그램에 선발돼 너무 기쁘고, 이런 좋은 기회를 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영국 학장은 “이번 해외 현지 호텔 방문 면접 프로그램으로 우리 학생들이 직접 현지에서 면접을 보는 경험을 하고, 취업까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다”며 “아울러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취업할 수 있는 새로운 호텔 발굴과 현지 호텔 관광 대학과의 관계 강화 등의 과제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올해 재학생과 졸업생 28명이 싱가포르와 괌, 사이판, 베트남에 있는 대형 호텔에 취업하는 등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343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