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박정근 담당은 27일 진안군 진안읍 월랑정예식장에서 송영선 진안군수, 이한기 진안군 군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가족,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박 담당은 지난 81년 7월 진안군청 내무과 근무를 시작으로 30년간을 오직 정보통신업무분야에서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아 1997년 내무행정발전분야에서 내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01년에는 정보통신운영관리 유공 전라북도 지사 표창과 민·관·군 신뢰구축 공헌으로 35사단장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진안군 체육발전 군대표로 34년여 동안 활동하면서 각종 상을 20여 차례 수상하는 등 진안군 체육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박 담당은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은 본인이 먼저 실천하는 유능하고 성실한 공직자로, 직원들에게는 자상한 아버지 같은 성품과 따뜻한 선배공무원으로서 많은 후배 공무원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박 담당은 퇴임사를 통해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많은 선배, 후배님들의 큰 보살핌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며 “공직 정년으로 후배들과 잠깐 헤어지지만 앞으로 고향을 지키며 자주 만날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본지 박영근 전무(박담당 친동생)는 "그동안 형이 모범 공무원으로서 올 곧게 살아온 점들이 가족에게도 큰 교훈이 됐다"며 "앞으로 건강한 몸으로 가족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