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해 전국 230개 지자체 중 전체 예산 대비 교육경비보조금 순위 9위, 2010년 학생 1인 당 학교지원금 전국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교육지원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올해 제 2회 방과 후 학교 지역사회 파트너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설천고 2년 강민지)와 함께 2011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 합격생(무주고 3년 임슬기)을 배출하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으며, 수도권 및 국립대 이상 대학의 합격생들도 다수 배출되면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도시로 떠나려는 관내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수시 전형에서 무주고 등 4개 교에서 43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정시 모집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으며,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정한 학생들도 지난해에 비해 3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주군의 교육지원 정책은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을 중심으로 한 국제화교육센터 운영과 방과 후 학교 운영,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관내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화교육센터의 무료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들과의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영어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방학 영어캠프지원, 관내 초 · 중 · 고등학교 16개 교에 대한 ▲특기 · 적성교육(사물놀이, 한자, 붓글씨, 바이올린 등 8천만 원 지원), ▲맞춤형 수월성 교육(주중 및 주말특강-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8,400만 원 지원) ▲수준별 보충학습(1억 6,800만원 지원)지원은 학생들의 교과실력 및 특기를 계발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기숙사 비 지원(1억 500만 원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무료급식 지원, 청소년수련관 등의 다양한 여가활용 프로그램 운영 등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기반이 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교육발전 장학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교육지원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100억원(군 출연금 50억원, 민간기탁금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교육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 발족된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을 통해 조성된 장학기금은 12월 현재 12억 21백 여 만원으로, 학력증진 기여교사 지원 및 중 · 고등학교 수월성 및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국제화교육센터 운영지원 및 학교노후시설 개선, 기숙사운영 등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향후 성과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무주=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