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중학교(교장 한옥경)는‘학생들이 매일 행복을 경험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14일에는 인근 초등학교 희망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사격체험 프로그램을, 12일에는 지역주민 및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목공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전주남중은 1937년 개교, 평화동의 유일한 원도심학교로서 정서 함양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학습자중심 활동공간 사업을 통해 교과와 비교과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업과 기초학력 맞춤지도, 수학또래 멘토링 등을 통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가을마다 주학야독(晝學夜讀) 밤샘 독서캠프 운영,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직접 만든 쿠키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제과제빵 봉사동아리도 있다. 

또한 전주 시내 중학교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목공실을 갖춘 ‘목공거점학교’다. 자유학기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목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문 공구를 활용한 목공의 기초와 심화 교육을 받고 전교생 모두가 목재를 이용한 자기만의 가구를 제작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윈드 오케스트라는 전주남중 학생들의 자랑거리다. 학교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2012년 창단했다. 학생들은 1인 1악기 교육으로 20여 종의 관악기와 타악기를 전문 강사로부터 배운다. 

끝으로 전주남중은 전주 시내 중학교중 유일하게 농구부가 있는 농구 명문학교다. 1937년 창단해 제22회 전국 남녀 중고 농구대회 우승,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 농구대회 우승,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했다. 올해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 전국 중고농구 추계 연맹전 준우승을 하는 등 화려한 역사와 실력을 자랑한다. 공기소총 사격부 또한 문화체육부 장관기 사격 개인1위?단체3위와, 전북소년체육대회 대표로 선발되는 등 선수육성에 활발하다. 

전주남중 관계자는 "미래교육의 가치는 좀더 폭넓은 다양성과 특수성을 포괄하고 있다. 그리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길러내고자 한다"며 "전주남중에서는 학생들이 매일 행복을 경험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하면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소통과 행복 경험의 장을 마련해 상호간 다양하고 특화된 교육력을 제공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