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14일 의장실에서 도의원 출신인 강동원(남원순창, 4대)․김성주(전주덕진, 8~9대)․김윤덕(전주완산갑, 8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해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용화 도의장과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원내대표,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해 3명의 당선자에게 축하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용화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부활한 이후 21년 만에 전북에서 처음으로 도의원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했다”면서“세분의 당선자께서 지방의원의 국회진출이라는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 많은 지방의원들께서 보다 큰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당선자들은 답사에서 “어느 곳에서든지 전라북도의회 의원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면서“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익힌 의정 경험을 살려 국정은 물론 전북과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원 당선자는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시작된 제4대 의원 출신으로 농산물유통공사 감사를 지냈으며, 김성주 당선자는 8, 9대 재선의원 출신이며 윤리특별위원, 환경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윤덕 당선자는 8대 도의원 출신으로 문화관광건설위원,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