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알게 된 화제의 병원은 전주 중화산동 농협옆에 자리 잡고 있는 한솔 비뇨기과

의원(원장 송병주) 은 개업 당시부터 이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은 “내 부모 내 형제

처럼 모시자” 라는 “캐치 프레이즈” (catchphrase)를 내걸고 전 직원이 한마음 으로

봉사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한솔 비뇨기과의원 (첨단 의료기기 및 입원실 완비)은 주로 장년층인 전립선 비대

증 (KTP)수술과 요실금시술. 쇄석술 시술 등 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최첨단 의료기기(

레이저와. 루프. 그리고 PSA등)등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들이 고통 받고있는 요로 결석과 전립선 비대증 및 암. 조직검사. 그리

고 요실금. 쇄석시술 등 비뇨기과에 대한 전문적 의료 기법(노하우)이 점차 널이 알려지

면서 전북도내 각 시.군에서 환자가 몰려 한달전에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환자들이 쇄도

하고있어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한솔 비뇨기과의원 송원장은 일찍이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과정을 전공 하고

한동안 남원 의료원장을 역임한후 개업을 했다고 하는데 그동안 국.내외 전립선 의학회(

학회 세미나)에도 수없이 연수. 참여 함은 물론 학회지에 논문도 발표했으며 바쁜 일정

임에도 여러 시설들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한 비뇨기과 질환(전립선.암)에 대한 강의

도 수없이 하는등 본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권위자로 인정 받고 있는 의사(physician)로

평가 받고 있다.
 한솔 비뇨기과의원 에서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의 계률과 정신에 따라 그동

안 의지할곳 없는 극빈 독거노인에게도 남이 알게 모르게 무료 시술을 베풀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특히 송원장은 의료 숫가도 홍보비를 절약하

는 대신 환자들에게 저렴하게 배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한솔비뇨기과의원은 송병주 원장을 주축으로 소민우(50세) 요실금 전문의와 원무. 진료

. 전립선 비대증 수술팀. 조직검사팀. 요실금 시술팀. 쇄석술 시술팀. 병동 간호사팀.

영상 검사팀. KTP시술팀 등 전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환자를 돌보는데 열정을 쏟고있다

. 
 인술과 직업윤리 면에서 볼 때 어떤 의사가 진정 훌륭한 의사일까. 그것은 의사 측과

환자 측의 입장 차이에서 오는 시각 차 때문에 “이것은 꼭 이렇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환자들의 의식도 바뀌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공익(公益)을 자각한 의사들

의 양식(良識)이 선행 돼야 한다고 본다. 수년전 일본에서 “어떤 의사가 좋은 의사인가

”라는 설문조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질병의 상태를 잘 설명해 주는 의사” 가

압도적으로 많아 66.6%를 차지 했다.
 이같은 사실로 살펴 볼때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기 질병에 대해 상세히 알고 싶어 한다

는 것을 반증한다 할 것이다. 또 미국의 미네소타 의대 “오웬. H. 왕레스틴” 교수도

비슷한 의견을 발표 했었다. 대부분의 미국 환자들은 신뢰할 수 있으면서 친절하고 솔직

하며 진지한 의사를 바란다고 했다.
아직 우리 나라 에서는 이러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환자가 바라는 좋은 의사상을 확

실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공통 분모는 미국이나 일본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 환자들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따뜻한 친구 역할” 로서의 의

사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년과 올해 TV에서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주제로 다루는 드라마 들이 방영되고

있다. 이 드라마 들을 바라보는 중요 포인트는 병원도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고 의사는

경영자 이어야 하느냐 아니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가슴 따뜻한 인간적인 의사

이어야 하느냐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싸움일 것이다. 이 논쟁에서 어느 한 편이

진실이고 정의 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일반인들 (혹은 잠재 환자)은 아무래도 후자를 택하게

된다. 비교적 소규모인 개인병원 보다는 값비싼 의료비를 감수 하더라도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을 입에 올리고.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으면서도 그 안에 가슴 따뜻한 의사가 존

재하기를 원하는 환자들의 행동을 잘못된 것이라 탓할 수도 없다.
그래서 더욱 TV속 우리들의 주인공 의사에게 감동하는 것이고 그런 전문의를 주위에 가

까이 두고 싶은 것이 아닐까!
 그러나 한가지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도 좋지만 일반 전문의가

보다 더 자상하고 인간적이며 숫가도 비교적 저렴한데다가 더욱 친절하다는 사실은 부인

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 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상기 한솔비뇨기과의원 처럼 어른을 내 부모처럼 또 내 가족처럼 대하고

한편으로는 사회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곳이 더욱 많아질 때 우리 환자들은 기분 좋게

병원을 찾고, 담당 주치의를 믿고 아픈 내 몸을 맡길 수 있지 않나 싶다!
 의사들은 그에 화답하듯 전문 의술을 펼쳐 환자 몸의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술 (仁術) 이 아니 겠는가.....


허성배/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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