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미용건강과 유학생들과 교수 14명이 지난 6일 익산시 소재 더조은 요양원을 찾아 시설에 계신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미용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미용건강과‘미용천사들’ 동아리 회원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미얀마 유학생 투부(4년)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던 미용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우리 손으로  만들어 드린 헤어커트를 통해 전보다 아름다워진 어르신들의 모습과  고마워하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한국에서의  유학생활 동안 이렇게 경험한 미용봉사활동을 졸업 후 미얀마에 돌아가 우리 모국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숙 교수는 “미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학업기간 동안 전공과 연계한 직무능력을 연마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보람을 알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직업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석 전에 어르신들을 찾아 미용서비스로 조금이나마 위로의 선물을 드릴 수 있어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