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학생의회준비소위원회와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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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1일 본청 1층 늘품자리에서 전북학생의회 출범을 위한 교육감·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학생의회 설립 취지와 추진 방향을 정확히 설명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하는 서 교육감의 의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학생위원들은 교육감에게 학생의회와 학생참여위원회가 어떻게 다른지, 학생의회의 권한과 역할은 무엇인지, 학생의회가 언제부터 활동하게 되는지,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학생위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일일이 답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서 교육감은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을 만들 때는 학생이 직접 참여해야 하는데, 기존의 학생참여위원회는 학생인권에 관련된 정책에만 참여했다”면서 “전북학생의회는 학생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검토·심의하는 것까지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의 한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학생의회준비소위원회에서 학생의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운영 규정 마련에 적극적인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학생의회준비소위원회는 제9기 전라북도학생참여위원회 위원과 제19대 전라북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학생의회추진단 등으로 구성됐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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