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이 지난 23일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제 1회 한몽 국제 신재생에너지 컨퍼런스”에서 한국 신재생에너지정책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 컨퍼런스의 목적은 한·몽 간 신재생에너지 기술협력 기회를 확대하여 양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군산대학교, 주몽한국대사관, 한국풍력에너지학회, 대한전기협회, ㈜삼원밀레니어가 주관하고, 몽골에너지부, 몽골교육부, 몽골전기청, 몽골신재생에너지센터,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 몽골국립교육대학교가 참여하였다.

제1회 한몽 컨퍼런스에는 몽골의 에너지산업과 정책 관련 주요 관계자 및 기관, 한국의 군산대학교, 대한전기협회, 삼원밀레니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구과학관, JS테크, DLTECH, 알스플랫폼 등이 참석하였다.

컨퍼런스는 몽골기술과학대학의 국가결정기여(NDC)를 위한 실행 계획,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태양열 보조 급수 예열의 타당성, 건물 옥상에 설치된 계통형 15kW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성능에 대한 발표로 진행되었고, 한국 측의 몽골의 수소 유토피아, 실시간 원격전력계량 및 전기차 충전기술, 건물의 태양광 발전 연구,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 및 응용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이날 이장호 총장은 “한국 신재생 정책 소개” 발표를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의 동향, 제5차에 이르는 국내 에너지 정책 변천사를 소개하였으며, K-RE100,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변화 동향 및 정부 에너지 정책 변화, 정부정책 이행을 위한 공단 대응 방향 등을 소상하게 소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 에너지 정책 기조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원이 풍부하고 재생에너지 시장이 넓은 몽골에서 개최되어, 양국 교류 및 기술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호 총장은 현재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