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동조합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교육부장관 내정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언론에서는 20일 동안 해당 후보에 대해 음주운전경력과 법원의 선고유예 처분, 논문 중복게재 문제, 논문 상습 표절 의혹,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 등 비위 사항을 제기했다. 

  

특히, 음주운전경력은 만취 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251%로 면허 취소인 0.1%를 훨씬 상회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250만원 형의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일선 학교의 교사들은 음주운전 이력이 있으면 각종 파견이나 포상에서 제외될 뿐 아니라, 승진 대상에서도 누락된다. 하지만 정작 교육부의 수장이 될 교육부장관은 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윤석열 정부가 강조한‘공정’과 ‘상식’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논문 중복게재 문제와 논문 상습 표절 의혹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교수 징계 사항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에 전북교사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교육부장관 내정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박순애 교육부장관 내정자는 교육부장관 후보에서 스스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