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는 전북교육예산 5조원 시대를 열어 최강교육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유초중고 모든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없이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완전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모든 학생들에 대해 초중고 12년간 3번씩 해외수학여행을 보내기로 했다. 수학여행은 현재 교육청에서 1인당 초15만원, 중20만원, 고30만원 지원하고 있다. 

두번째로는 모든 학생에게 참고서를 지급키로 했다. 참고서 구입비로 초등은 연간 5만원, 중?고는 연간 10만원을 도서상품권이나 지역서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드 등으로 줄 예정이다. 

세번째로, 학생 개인별 스마트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이다. 이는 미래형 교육체제 기반을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네번째로는 학생들의 통학비를 제로화하기로 했다. 도시지역 중고생에게는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고, 군지역은 통학버스와 통학택시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섯번째는 희귀 난치성 질환 학생의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는 것이다. 암이나 희귀질환으로 투병하는 학생들에게 1천만원 한도 내에서 매년 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는 부모님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모두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여섯째, 유아교육을 전면 무상화하겠다는 것. 도내 모든 유치원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 학부모 원비(학부모 부담금) 부담을 제로화하고, 모든 유아가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초중고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기본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연간 최소 30~50만원씩 교육청 예산으로 지급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더 많은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천 후보는 학부모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서 우리 지역을‘아이기르기 좋은 전북으로 만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