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경민 전주시장 후보의 선거운동 방법이 유권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경민후보가 현수막에 드디어 잘생긴 #전주시장후보 2 김경민 QR코드를 게재했기 때문이다.

현수막을 본 시민들은 “무엇을 얘기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다른 타후보들은 사진을 거는데, 사진은 어디서 보란 말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캠프는 ‘잘생긴’은 ‘인물이 잘생겼다’ 단순하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정부을 통해 전주시를 잘 만들겠다, 이끌겠다는 것이고, QR코드을 통해 후보자 정보를 청년유권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후보는 또 선거차량에 고추모형 2개를 달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를 본 시민들의 반응은 “미신이지 않느냐”라는 질문부터 “남자로서 자신이 있다는 것인지?”라고 질문이 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 후보 캠프측은 "사전적으로 고추는 매운맛의 상징이고, 항산화작용, 항암효과, 감기ㆍ두통ㆍ치통 완화의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유권자의 상상을 끌어내기 위해 고추를 여러 가지로 생각해 주길 바라며 걸었다”고 해명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