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강동원 후보는 19일 공설시장 주차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자리에서 강 후보는 “지금 남원은 최대 난관에 봉착해 있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남원을 시작으로 남원을 살리는 절박한 짐을 지고 갈 적임자는 오직 강동원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 국회의원 시절 교육부 장관실에 야전침대 농성을 하며 막아놓은 서남대 폐교철회 약속을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서 남원시민들에게 일말의 설명도 없이 폐교조치를 단행했다며, 이는 결국 민주당을 밀었던 남원시민에 대한 패덕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서남대 폐교 이후 남원경제가 연쇄적으로 어려워졌으며 인구 8만선 붕괴와 함께 정읍, 김제, 완주에도 뒤쳐지는 도시가 되고만 것은 30년간 남원시정을 운영해 온 민주당의 무능함이 초래한 위기이며 서남대를 비롯하여 KBS, MBC 방송국, 담배원료공장, 수 개의 콘도시설 등 없어진 것만도 10여개가 넘는다고 질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