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인구활력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제안공모에서 시민 제안 1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남원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활력 정책 제안공모전을 진행하였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총 85건의 제안이 접수되어 관련 부서의 1차 검토 후 제안심사실무위원회의 2차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 26일 청년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5가지의 심사항목(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을 적용해 심사 선정했다.

금상 1인 1만보 지역화폐 모바일 지급·활용, 은상은 어린이집 등·하원 버스 위치추적 서비스, 동상은 남원시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 시행, 장려상은 웨딩촬영 관광객 유치로 생활인구 확대 등 14건이다.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시민에게는 등급에 따라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등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김재연 남원시 기획실장은 “2022년부터 인구 감소지역에 투자되는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활용해 선정된 제안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정책 실수요자인 지역 주민들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