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후보와 새만금살리기공동행동은 21일 정책협약을 맺고 새만금을 그린뉴딜과 해양·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해수유통에 기반한 새만금기본계획의 조속한 변경과 민관 거버넌스가 주축이 돼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새만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정책협약을 공개했다.

이날 안 후보는 새만금살리기공동행동(상임대표 김종주 등 7명)이 제안하는 ‘새만금분야 9대 정책’을 오는 6·1 지방선거 전북지사 선거에서 정책 공약화할 것을 약속했다.

정책협약의 주요내용은 ▲해수유통 확대로 새만금 수질 2급수 달성, ▲새만금을 국제적인 해양생태관광지로 육성, ▲새만금 내 2000ha 양식단지 조성 및 수산업 복원,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생산 및 국내 최초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또, ▲농생명용지 농어민 우선 분양 및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새만금 사회적경제특구 조성, ▲해수유통 기반 새만금기본계획의 조속한 변경, ▲단계적 완성형 개발추진전략 만련 등도 합의했다.

안호영 의원은 “전북지역 44개 시민사회단체가 소속된 새만금살리기공동행동과의 정책협약을 통해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만금사업이 될 수 있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그린뉴딜 1번지로 만들겠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은 새만금사업 대전환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정책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현장 중심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새만금살리기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은 “도민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안호영 전북지사 경선후보에게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 후보가 소통행정을 이끌어갈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