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일산화탄소 없는 전주 실현을 목표로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 도시숲 조성, 도시공원 보전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12일 “생태계와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 속에 에너지사용 환경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과제”라며, 연탄보일러 교체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탄소 저감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고 도시공원을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은 연탄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보일러를 회수하고 등유, 가스 등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해주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높은 열효율로 난방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연탄보일러를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만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구다.

우 예비후보는 “기후변화 대응논의가 지난 40년 동안 이어졌음에도 해답을 찾지 못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시민이 생태전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