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올해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자연순환형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자연·생활환경보전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유기질비료로 자원화해 친환경농업 장려를 위한 사업추진에 의한 것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악취저감,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18개 사업에 5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 주 내용은 국비지원인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29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액비순환시스템, 액비저장조 신규·개보수, 가축분뇨 개별시설(퇴비사) 신축 등을 지원하며, 가축분뇨의 악취로 인한 축사주변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가축분뇨 악취저감시설, 악취저감제, 수분조절제(톱밥,왕겨) 등 20억5천만원을 투입하고, 7억원을 들여 계사 축분처리 장비를 비롯해 가축분뇨 처리용 스키드로다를 지원한다.
서형진 남원시 축산과장은 “이번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축사환경 조성, 고품질의 육류생산은 물론 친환경 축사조성 및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기반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