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 정운천 위원장과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만)는 3일 국민의힘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말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대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국민의힘과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는 글로벌 산업인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산업 관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정운천 위원장과 축산경마산업비대위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협력,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산업 관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마 운영이 제한되면서 마사회 매출은 10조원이 넘게 감소했고, 마사회 매출 감소로 인한 국세(농특세)와 지방세(레저세 등)의 세수는 2조원 가까이 감소하는 등 국내 말산업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불법경마 이용자 감소 및 국내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만큼 국회에서 개정안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연대 협약식에는 정운천 위원장(국민의힘 선대본부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 김창만 축산경마산업비대위원장(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 권광세 내륙말생자협회장,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 박대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 민장기 부경경마장조교사협회장, 김문영 한국경마미디어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