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최근 발생한 경찰피습 및 흉기난동과 관련, 현장경찰관 테이저건 실사를 통한 현장대응력강화 훈련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교육은 흉기난동 범인에 대한 테이저건 사용 등 실전에서 적절한 물리력 행사를 위한 훈련으로, 신임 경찰을 비롯해 지역경찰, 형사 등이 참여해 보호복을 착용한 마네킹을 활용해 실제 발사훈련을 하고 있다.

테이저건은 5만 볼트 전압이 흐르는 전선이 달린 전기침 2개가 동시에 발사되기 때문에 전기 충격기라고도 하며, 침에 맞으면 중추신경계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쓰러지는 유효사거리는 5~6미터로 알려져 있다.
이동민 서장은 “현장에 출동할 땐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준비된 상태여야 한다며, 시민은 물론 경찰관 개개인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을 것”을 주문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