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새만금 기본계획 조기변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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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새만금 기본계획의 조기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전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새만금 지속가능발전 포럼’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새만금 배수갑문 설치와 조력발전 등 해수유통을 검토하는 방안을 포함한 기본계획 조기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새만금 개발의 성과가 도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원칙을 세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호영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북을 찾아 “새만금 개발을 국민토론회를 통해서라도 조기 종결하겠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대한 확고한 당의 의지를 도민 앞에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한, '새만금살리기공동행동'에서 제시한 ‘새만금을 대한민국 그린뉴딜과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라는 새만금 개발 비전과 핵심원칙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이는 당 새만금그린뉴딜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세운 원칙과 큰 틀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안호영 의원은 특히, 새만금호 수질개선 문제나 농생명용지 농어민 우선분양 등 요구 공약에 대해 “지난 30년간 새만금 갈등으로 고통받아온 도민들과 국민들이 새만금호를 활용할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라며 “새만금 개발은 어민 등 지역주민들의 희생 위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그 성과는 도민에게 돌아가도록 원칙을 확립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새만금사업 30주년을 맞이해 전북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새만금 사업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창환 전북대학교 교수의 발제에 이어, 안호영 의원, 윤동욱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정책위원장 등 정치권부터 시민·사회단체를 망라한 각 분야 인사들이 토론에 나서 머리를 맞댔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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