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개선과 안전한 수도시설물 관리를 위해 수시로 확인하고 정비할 수 있는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관리체계는 일정한 잔류염소농도 유지로 미생물 및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수질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운영체계로, 남원시는 읍·면·동 43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규모 수도시설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43개 마을에는 소독약을 자동으로 투입하는 자동염소투입기 설치는 물론, 소독약 잔량 및 소진시기를 사전에 휴대폰(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소독약 알림장치와 일정수위에 도달하면 소독 장치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자동정지장치 등의 설치가 완료되었다.
한편 남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광역·지방상수도를 보급받지 못하는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추후 국·도비 사업비를 적극 확보해 노후화된 소규모 수도시설 장치도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