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 최초로 서울시 금천구에서 주최한 전국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업체 품평회에서 '자연섭리'(남농영농조합)가 전국1위로 선정되어 2022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1차 서류심사(30%), 2차 현장실사(40%)를 거쳐 전국 상위 6개 업체가 쌀 브랜드 설명회 및 밥맛 시식평가(30%)를 가지고 최종 4개업체가 선정되었다.
특히 남원 친환경쌀 “자연섭리”는 교육청 관계자, 영양교사,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여한 밥맛 시식평가에서 우수한 고품질 친환경 쌀로 호평을 받아 참가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남원시에서는 친환경 쌀 공급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 Rice-up 프로잭트 공모 지원사업으로 4억 2천만원을 투자해 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현대화하였으며, 2020년도에는 GAP인증시설 사업에 3억원을 투자해 지난 3월에 시설을 완료하고 GAP시설 인증을 득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었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 금천구 어린이집 및 ,중,고등학교 51개교에 연간 100톤 이상 내년 3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현재 남농영농법인은 제주, 서울 영등포구, 강서구, 양천구 등 전국 학교급식 공급 등 대도시에 1,000톤 이상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쌀 “자연섭리”는 남원시 친환경쌀 연합회 회원농가의 무농약 신동진 벼를 잔류농약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 확보와 전문 도정시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신뢰 확보는 물론 뛰어난 밥맛으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김영선 남원시 원예산업과장은 “남원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친환경농업 중심지로서의 청정 남원을 다시 한번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