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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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참가자 4,513명, 행사임원 130명 등 모두 4,643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태권도시범경연대회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면서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로 발전시켰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폐막은 화려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행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 이유도 있었지만 대인접촉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한 이병하 위원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엑스포는 3년 만에 열린 셈이다. 지난 해에는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다. 그 직전 해에는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해외팀들이 무주를 찾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태권도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이병하 위원장은 “당초 멋있는 대회를 치르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올해 대회를 기점으로 정상적 대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겟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해외참가팀을 오프라인에서 만나지는 못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됏다”고 말했다. 이어“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될 경우 기존보다 더 큰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며 “당초 엑스포 기간인 7월 정상적인 모습으로 무주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과 함께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봉수 부위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고생한 임원들을 치하하면서“미비했던 부분은 보충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하나 하나 따지면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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