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덕과면 신양리 비촌마을 이장 이남규(49)씨는 관내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백미 400kg(20kg용 20포대)을 지난 21일 선뜻 기증해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20명에게 전달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행사를 가졌다.
이남규씨는 평소에도 마을 내 독거노인에 대해 매년 백미를 무료로 제공해 도와주고 있었다는 숨은 미담사례가 알려지게 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고 있는 순박한 농부로서 농촌고향 지킴이 역할을 다하는 참봉사자의 모습을 보였다.
 /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