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팔복동 산업시설의 과거의 기억과 현재를 재조명하기 위해 10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팔복산업유산을 활용한 실감형 전시 ‘Wave The 팔복’과 전시기념 이벤트로 ‘AR 게임(포켓몬) 배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되는‘Wave The 팔복’ 전시는 국내 최초 몰입형 입체음향 전시로, 기존 미디어아트에서 볼 수 없던 영화적 상상력이 총동원된다. 팔복예술공장 B동 이팝나무홀 전시장과 야외광장 일원에서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부 'RECALL 기억의 소환'은 과거 봉제공장 소녀와 동료들이 함께했던 따뜻한 기억을 되살린다. 2부 'REVERSE 산업역군의 부활'에서는 사람과 기계가 함께 살아 움직이는 팔복동의 시간이 생생히 재현된다. 마지막 3부 'WAVE 다시 새롭게'는 팔복동에 새로운 변화와 빛을 따라 몰려드는 사람들과 물결치는 팔복동을 형상화한다.

또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에서는 빛과 소리로 빚어내는 환상의 사운도 라운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야외광장의 가을 하늘 아래 LED 큐브 버튼, 반응형 조명의 아름다운 움직임과 기계와 자연의 소리로 조합된 음악을 즐기며 새로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팔복예술공장이 과거 카세트테이프 공장이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카세트 시절로의 소환, REC체험과 팔복레코드샵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21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공모사업 선정, (재)전주문화재단과 입체음향과 실감형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스튜디오 바카' 공동 기획하여 추진되며 (재)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후원한다.

관람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오전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baka.co.kr과 인스타그램 @Wave_The_8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