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쓰레기 매립장의 수명 단축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어 온 생활폐기물 직접 반입수수료를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2003년 이후 18년만으로, 수수료는㎥당 14,000원에서 28,000원으로 확정되었다.
현재 남원시의 폐기물처리 주민부담률(종량제봉투)은 전라북도 평균 20.5%  대비 11.34%이며, 재활용품을 제외한 생활폐기물을 전량 매립에 의존하고 있어 폐기물 매립에 따른 폐기물처분 부담금이 증가되어 청소행정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직접반입수수료 인상을 통해 생활쓰레기 발생억제 및 타 지역 배출쓰레기 반입금지를 통해 매립장 사용기한 연장하고, 발생된 쓰레기를 적절하게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을 통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로 유도할 방침이다.
윤종철 환경과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여건을 감안해 종량제 봉투 등 가정에 밀접한 품목의 인상을 억제하였다며, 직접반입수수료 가격만 불가피하게 인상해 가정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생활폐기물을 최소한으로 배출할 경우 가계부담은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