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남원시가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과 공동으로, 지역에서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다양한 현장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교육은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행복센터에서 지역에너지 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하며, 교육생 모집은 24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온라인(https://forms.gle/hMp6uZ7r4Hv5wq1S7)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지리산 마을대학 신활력 현장전문활동가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과 관련, 단순한 이론 공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너지 강사 양성과정 수료자들이 남원시의 실제적인 탄소중립 실천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기를 기대하며 개설했다.
교육생 모집은 기후위기 극복이나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고 지역에서 관련 활동을 하고 싶은 남원시민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강의는 대면으로 펼쳐지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상강의 등으로 병행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063-634-817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기후위기 문제인식 ▲삶의 전환과 실천과제 ▲환경교육 방법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후위기 문제인식에서는 지구온난화와 석유·석탄에너지, 환경오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목표로 한다.

삶의 전환과 실천과제는 2050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과 실행방안, RE100시민실천, 생태전환을 위한 지역순환경제 등 관련 정책과 실천방법을 알아보고, 환경교육 방법을 통해서는 수강생들이 실제 탄소중립 강사로 활동하기 위한 교수법 등을 진행한다.
진삼채 농촌활력과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탄소중립 에너지 교육인 만큼, 우리의 소중한 삶터인 남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