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0일 시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환주 시장)를 개최하고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자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남원 최고 영예의 상인 제27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 4개 부문 4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조수익(수지면) ▲효열봉사장, 장재호(고죽동) ▲산업노동장, 박해근(주생면) ▲애향장, 최성주(서울 동대문구)씨 등이다.

문화체육장 조수익씨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남원문화대학장을 역임하면서 남원의 문화 전반에 대한 지식 함양과 지역 문화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공헌했다.
효열봉사장 장재호씨는 2001년 4월부터 남원의료원에서 20년간 내과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하여 환자 만족도 및 의료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했다.
산업노동장 박해근씨는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춘향골농업협동조합 상무를 역임하며 지역농산물 수출증대 및 산지유통분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애향장 최성주씨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물심양면 후원과 선행을 펼쳤으며, 고향의 각종행사 및 재난재해에도 솔선수범하는 등 고향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수상자들에게 10월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