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은 26일 대변인단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대표 발의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률안이 7년 만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통과를 환영했다.

이날 전북도당은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유령수술, 무자격자 대리 수술, 성범죄, 의료사고 은폐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작된 수술실 CCTV 관련 의료법 개정 운동이 7년 만에 열매를 맺었다고 언급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는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8%가 이 법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2%가 법제화에 찬성한다고 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료계에서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도당은 "국민의 대다수가 환영하고 있는 법안 통과를 위해 의료계에서는 헌법소원의 법률 검토를 중단하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법안 통과를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 합의로 '수술실 CCTV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상임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환영한다"며 "오는 30일에 열릴 본회의에서 신속하게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