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농협이 이번주를 벼 중요 병해충 공동방제 주간으로 정하고 전체 벼 재배면적에 대해 약제비를 지원한다고11일 밝혔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역대 최장의 장마가 이어지면서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과 고추 탄저병 발생율이 급격히 증가하자 긴급 방제비를 지원해 벼 이삭도열병 등을 예방하기도 했다.

이에 고창군은 추경으로 총 6억원을?투입해 지역 전체 벼 경작지(1만1633㏊)에 방제 약제 지원을 결정했다.

또 이삭이 나오기 전인 15일까지 농업 관련 전 공무원이 나서서 약제지원과 방제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약제를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각 지역 농협을 통해 지원하기로 고창군 병해충 예찰 방제 협의회를 통해 결정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벼 이삭이 나오는 시기의 적기방제는 그해의 쌀 생산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고창군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공동방제 약제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