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보건의료원은 전년도 17개 마을 609가구에 보급된 농약안전보관함 사용?관리 모니터링 및 지역주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약 사용이 빈번한 농촌지역의 특성상 음독사고에 대한 대처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해 자살위험 환경차단 사업의 일환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받아 보급하였고 올해 상?하반기에 적정 사용 여부 모니터링과 안전 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장수군 7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이장 및 부녀회장 등 지역주민을 2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올바른 지식, 자살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자살위험징후 알아차리기?대처하기, 자살위기자가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8월에도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속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란 대상자의 주변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1차적으로 신속하게 인지해 기관이나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도록 연결하는 사람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생명지킴이 양성을 자살예방의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지역보호체계 강화를 통해, 모든 군민이 자신의 생명을 지킴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위한 생명지킴이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신건강복지센터(전화 063-350-2800)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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