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이길원)는 14일 터미널 등 불법 주·정차로 인한 정체구역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 및 캠페인은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군민의 길 터주기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현장 도착 시간을 줄이고자 실시됐다. 소방공무원과 순창의용소방대 연합회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금연 아파트 지정?실외기실 개방?비상구 확보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했다.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서는 ▲긴급차량 통행 시 좌·우측으로 피양 ▲협소한 도로 양면 주·정차 금지 ▲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 금지 ▲아파트 내 소방차 전용구역 주·정차 금지 등을 지켜야 한다.

이길원 소방서장은 “출동 시 골목길 등에 불법 주·정차된 차들로 도착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있다”라며 “내 가정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군민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와 불법 주·정차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