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호남동행 의원들은 13일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익산시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지난 6일~8일 전북지역에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져 익산 중앙동의 상가 200여 곳이 물에 잠기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번 폭우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정희용 국민의힘 재해대책특별위원장, 양금희 익산시 동행의원(대구 북구갑)이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경청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그들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필요한 예산 지원은 물론 실효성 없는 정부의 피해복구 대책을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고쳐나가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이 부족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국회 차원에서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