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0일부터 2박 3일간 '새만금 케이팝(K-pop) 페스티벌'이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고 ㈜전주MBC프로덕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급의 가수들과 함께 새로운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4년간 새만금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노마드(NOMAD 유목민)를 케이팝(K-pop)에 접목한 것으로, 새만금을 세계에 알리는 한류 문화축제로 마련된다.

자유로운 유목민의 삶을 모티브(동기)로 광활한 새만금의 대지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공동체를 형성해 가며 소통·교류하는 캠핑형(야영) 축제다.

핵심 프로그램이 될 케이팝(K-pop) 콘서트는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K-트로트 가수 등 국내 최고의 출연진으로 구성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출연진 사인회와 기념촬영, 응원하는 가수와 함께하는 ‘스타 AR(증강현실) 사진관’ 등을 비롯해 유명 유튜버를 진행자로 스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크쇼 등이 마련된다.

기존의 노마드 축제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던 ‘물의 제전’, ‘불의 제전’을 포함해 새만금의 밤하늘을 수놓을 ‘프리미엄 환타지쇼’, 개성 넘치는 ‘버스킹(거리공연)’, ‘캠핑요리 경연대회’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음악과 함께 화려한 특수효과(불꽃놀이, 레이저쇼, 특수조명 등)로 야간 볼거리도 제공하기로 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새만금 케이팝(K-pop) 페스티벌’은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는 오직 새만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명나고 이색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개발청 홈페이지(누리집)와 각종 매체광고, SNS(누리소통망 서비스) 등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법과 세부 프로그램 구성, 출연진 등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