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여행 및 여름휴가 등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출발 전 여행자 스스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화재감지기)과 CO감지기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7일 여름 휴가철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여름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로 시기를 나눠갈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만큼이나 주목해야 할 점은, 코로나19 장기 여파로 몸과 마음이 지친 여행객의 들뜬 분위기와 장기간 관리되지 못한 펜션, 야영장 등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접수된 야영장 안전사고는 195건으로, 그중 60건(30.8%)이 화상?중독사고로, 여행지에서 기초소방시설과 CO감지기가 필요함을 주지시켰다.

특히, 여행지에 도착하면 반드시 안전시설의 위치와 작동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비치되지 않았거나 작동되지 않으면 시설 관계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덕규 서장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타인이 아닌 국민 모두가 스스로 안전을 준비할 때 이뤄진다”며 여행 전 안전의식을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