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전주시장 후보로 나서는 국민의힘 후보에게 22대 비례 국회의원 자리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3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2030세대의 세대변화 요구가 이준석 당대표 후보를 통해 분출돼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정치 전반에 대한 변화 분위기에 맞춰 능력있는 지방선거 인재 후보군을 영입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 후보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탄핵이후 국민의힘은 전북에서 불모지가 돼 국민의힘이라는 타이틀로 도지사, 전주시장 등 후보를 내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이들 후보에게 당선이 보장되는 차기 비례 국회의원 자리를 제안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5.18구속부상자회가 ‘제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 부활제’에 성일종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공식 초청 한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정 위원장은은 “그간 유족들과 수차례 만나 대화하면서 국민의힘이 5.18과 함께 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났다”며 “국민들의 마음에 국민 대통합의 희망을 울렸다”고 강조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