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본격적인 농번기철인 최근 야생 진드기 활동이 더욱 왕성해짐에 따라 농업인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홍보에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10~30%로 매우 높기 때문에 농작업복을 안전하게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홍보를 위해 17개 읍면동 및 농업기술센터에 진드기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였으며, 센터 유튜브 채널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수칙 영상을 게재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정인 농촌진흥과장은 “센터에서는 홍보활동 이외에도 진드기 예방실천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6월 초 진행할 예정이며, 각 읍·면·직할동 농민상담소에서는 예방수칙 스티커를 부착한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홍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