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과 외국어능력을 배양하고자, 공무원 외국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시립도서관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그 동안 사이버교육과 체험교육 등으로 실력을 쌓은 공무원 27명이 외국어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간단한 업무를 위주로 한 자기소개와 일상회화를 거친 후, 심사위원이 질문하는 시정관련 질문에 답하는 테스트를 받았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군산대와 외국어고등학교의 원어민 5명과 교수 3명이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상위권입상자에 대하여는 2011년 해외 업무출장시 통역으로 선발하고 외국어 체험교육 등에 우선 선발하는 등 외국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글로벌마인드와 경쟁력제고를 위해 사이버 어학교육과 영어마을 입소교육 등은 물론 내/외 관광객에게 군산을 제대로 홍보 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과정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군산시가 개최한 외국어 스피치대회에서 수상한 직원들은 IAEC아태지역 총회와 세계철새축제,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등 국제행사 통역요원으로 군산을 알리고 공무원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 있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