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 속에 거동조차 어려운 홀로 노인들을 돕기 위해 김제 단야로타리 클럽(회장 박옥진)이 마련한 바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일 김제시 요촌동 두꺼비 회관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에는 KBS 드라마 ‘전우’에 출연한 인기 탤런트 남성진씨와 박상욱씨가 참석해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김제 단야로타리클럽이 마련한 이번 바자회는 동절기 혹한의 상황에서도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이 불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실버카를 마련해 주기 위해 단야로타클럽 회원 60여명이 직접 마련한 물품들이 판매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아 직접 일반 시민들에게 바자회 물품을 판매한 탤런트 남성진씨와 박상욱씨는 “겨울철 추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힘든 고통의 시간이 되는 상황에서 여성 회원들로만 구성된 단야로타리클럽의 헌신적인 봉사에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말로만 하는 이웃 사랑이 아닌 실천하는 봉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일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과 음식들이 판매 됐으며 1000여명에 가까운 손님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단야 로타리 클럽은 이날 판매 수익금 2000여만원을 국제로타리 클럽과 함께 장애를 겪거나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실버 카 200여대를 구입 전달키로 했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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