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1일 평생학습센터에서 2010.성인문해교육 한글교실 종강식을 수강생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했다.
양해석 남원시의원의 축사와 졸업생들의 작품발표, 다과회 등의 순서로 열린 지난 행사는 평소 문맹에 대한 설움을 이기고 한글을 습득한 졸업생들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많이 회자 됐다.
특히, 작품발표 중 그동안 배움의 설움을 극복하기 위해 면단위에서 아침 일찍 불편한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고 와서 교육 받은 일, 시집가는 막내딸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등 아직은 맞춤법은 틀리지만 또박또박 읽어 내려가는 과정은 감동과 눈물바다로 숙연한 광경을 연출 했다.
/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