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올 상반기 여성, 아동 및 청소년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골목 중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어두운 곳 6개 지구 16개소에 LED 로고젝터(예산 2천만원)를 설치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관내 범죄 취약지역 192개소에 범죄예방 시설물 LED 로고젝터(예산 2억 5천만원)를 설치했다.

설치된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안전문구(경고문)나 그림 등 시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LED 조명을 통해 투사시켜 바닥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 프로젝트로, 범죄 취약지역의 범행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시민생활 안정과 범죄예방으로 살기 좋은 도시조성 기여와 도시미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문구는 남원시 안전재난과와 남원경찰서 간 협의를 통해 안전한 도시 남원을 강조하고 시정철학을 담아낼 수 있는 ▲안전한 남원 행복한 시민 ▲함께 만들어요 범죄없는 우리동네 ▲당신의 밤길을 지켜줄게요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안전한 도시입니다 등을 선정해 표출할 계획이다.

정덕량 안전재난과장은 “LED 로고젝터 설치로 밤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동 주는 안전중심 행정을 통해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만들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