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에 선정, 19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마련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날 전북대에 따르면 이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 초기창업패키지를 비롯해 실험실창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등 창업지원의 지역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진흥원으로부터 매년 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4차산업 및 전라북도 전략산업 분야 등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의 초기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 프로모션 지원한다.

전북대는 지난 2년 동안 40억여 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입해 총 82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 89명의 고용과 69억여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는 19억 원의 예산과 예비창업자 모집인원 30명을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이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4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사업자를 보유하지 않고,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나 기술기반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다. 신청은 k-Startup 홈페이지에서(www.k-startup.go.kr)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기술 및 아이디어를 시제품화 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과 교육·멘토링·수출연계·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우리대학은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예비에서부터 초기, 실험실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창업지원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들을 발굴·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성공창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