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에서는 2021년 새롭게 선보이는 상설공연 <담판>을 3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목요다락>을 목요일 오후 7시에 펼친다.


<담판>은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장)과 원기중(문학박사)의 진행으로 명창들의 소리와 함께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판소리의 정확한 의미와 사설을 알아보는 시간이며, 3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도 운영한다.


오는 24일은 진행자의 이야기로 단가(사철가), 고국산천~초동신세까지 대목을 선보이고, 전은령 명창은 정준호 고수와 함께 미산제 수궁가의 섬세한 감성표현과 사설 전달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목요다락>무대는 양길순의 명무동행(名舞同行)으로, 전통춤의 외길 인생을 함께 걸어온 춤꾼들의 ‘동행’ 무대가 예향의 고장 남원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양길순(살풀이춤 예능보유자)과 무용단 전수자들의 도살풀이춤을 시작으로 채상묵(승무 예능보유자), 김근희(경기검무 예능보유자), 박재희(태평무 예능보유자), 송재영(심청가 전수조교)명인과 함께 명무들의 예술혼을 불태운다.


예약은 카카오톡채널과 전화(063-620-2329)로 가능하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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