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7일 오후 2시, 동충동을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읍면동별로 2021년 시정설명회를 랜선 온라인 비대면 화상대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이환주 시장은 시민과의 눈높이 소통을 위해 매년 연초에 시정설명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 대면 방식을 탈피한 ‘온라인 쌍방향 소통·공감 방식’을 도입하여 코로나 확산 위험은 줄이고 소통의 질은 더욱 높이는 유연한 소통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시청 강당에 화상회의 공간을 마련하고, 읍면동 마을회관마다 노트북(TV), 와이파이 에그, 웹캠 등을 설치해 온라인 소통창구를 구축한다.

이번 시정설명회에서는 시장과 주민들이 zoom을 활용한 가상공간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이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계획과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과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새해 덕담 ▲읍면동 주요계획·현안 설명 ▲시민과의 랜선 대화 순으로 약 1시간가량 소통 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주요 시정 현안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남원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면서, "시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도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반영한 소중한 의견을 듣고 다함께 행복한 남원을 만드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2021년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시정 목표를 세우고 直心必遂(직심필수)의 자세로 민선 7기 후반부를 만족시킬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