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선수들의 전국체전 선전을 기원하고 중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교육청이 손을 맞잡았다.
도체육회는 22일 오전 전북도교육청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중위권 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도교육청을 찾은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간부들은 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전국체전 전력강화 및 종합 9위 수성을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
양측 관계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막바지 강화 훈련을 마무리하고, 선수 부상 방지와 전력 누수 최소화 등 현지 전력 강화에 대해 공조 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고 처장은 "현재 전력으로 볼 때 학교 체육이 뒷받침만 잘해 준다면 지난해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등부 전력 강화와 누수 방지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체육특기교사 폐지에 따른 일선 지도자의 사기가 떨어져 체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향후 우수지도자 처우 개선과 특별 관리지원이 필요한 지도자에 대해서는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장영일 도교육청 과장은 "우수지도자에 대한 특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선수 육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체전에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선수단은 내달 6~12일 경기도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 지난해에 이어 종합 9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