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이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이 전북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전라북도 발전협의회'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
서 총장은 22일 열린 발전협의회 임시총회에서 회원 만장일치 추대로 신임 의장에 선출돼 2013년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발전협의회는 2기를 맞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부의 발전 주체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활동의 중심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새 의장을 맡은 서 총장은 "전라북도 발전협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전협의회 내에 운영되고 있는 네 개의 분과가 자동차의 네 개 바퀴처럼 조화를 이뤄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2기 발전협의회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전협의회는 이날 서 총장을 2기 의장에 추대한 것을 비롯해 호원대 장병권 교수와 우석대 황태규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과 (주)루비 정윤이 대표, 지역파트너 정천섭 대표, 전북여성단체연합 조선희 대표 등을 위원에 위촉했다.
2기 출범과 함께 첫 행사로 오는 27일 오후 전주 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함께 '전주ㆍ새만금권 활성화 전략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