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이 20일 채수찬 KAIST 교수를 초청해 '한국 경제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채 교수는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채 교수는 "세계금융위기 이래로 글로벌 경제가 중장기적 침체 국면에 있으며, 대외의존도가 크고 금융부문이 취약한 한국경제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기술혁신"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국가적인 위기대응책 마련은 눈앞의 문제 보다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과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가장 큰 국가적 과제는 소프트웨어, R&D 집약적 산업 등 지식기반 산업으로 주력 산업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교수는 대통령특사로 2005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했었으며, 17대 국회에 등원해 집권여당의 정책위 부의장을 맡아 서민경제회복위원회, 공기업개혁기획단, 부동산정책기획단, 세계금융선진화특별위원회 등을 이끌기도 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