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1일 악취 유발 사업장 18개소를 대상으로 악취 저감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군산시가 새만금 시대, 동아시아의 미래형 산업도시로 성장해 나가면서 도시 확장, 인구증가, 다양한 공장 입주 등으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악취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해소 방안을 찾고자 개최했다.
시는 참석한 기업체에 악취 동향, 그간 추진내역, 악취에 대한 심각성을 설명하고 시설개선 등 저감방안을 수립, 시설투자를 하도록 행정지도와 함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민원발생 업체에 대해서는 수시 순찰활동을 통해 악취를 포집, 오염도 검사기관에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의뢰해 배출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행정조치 이후에도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유발되고 악취 저감대책 수립이 부족하면서 배출허용기준이 초과하는 경우에는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해 악취배출시설 신고대상 시설로 지정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장에 악취 저감대책을 마련토록 충분히 전달한 만큼 기업체에서도 시민과 기업이 공존하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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